일본

오사카여행 그 두번째(5) USJ

차프로 2010. 4. 4. 21:40

오늘은 자유일정이다.

유니버셜스티디오(USJ)에 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가이드가 USJ 까지 지하철을 타고 동행해주었다.

가이드 덕분에 티켓 사는 방법과 환승하는 요령들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어서 USJ에서 돌아올때의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호텔에서 USJ가는방법]

1.사카이스지혼마치역 12번 입구로 들어간다.  

 

2. 츄오선의 벤텐쵸역(C13)까지 탑승권 구입.(270엔)

   노마이카프리티켓(1일에 600엔으로 지하철 무제한 탑승권)을 살수 있었지만 오늘 지하철을 세번 정도 탈

  계획이기때문에 요금이 비슷해서 그냥 1회권으로 발행했다.

  지하철 많이 타고 다닐분들은 이용해도 좋을듯하다.

  또는 오사카주유패스 1일권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주유패스의 입장권 할인혜택이 필요없거나, 주유패스

  가격이 부담스러운 분들께 추천하고싶다.

 

3. 티켓을 넣고 뽑아서 들어온다.

  여기는 사카이스지선이기 때문에 초록색의 츄오선(중앙선)을 탑승하기 위해서는 저 화살표방향으로  계속

 이동한다.

 

사카이스지선 지하철이 지나간다.

 

4. 우린 초록색 츄오선 안내를 따라 계속 이동하면 초록색 츄오선 사카이스지혼마치 탑승구에 도착(C17).

 

 

 우리가 환승할 역은 벤텐쵸역(C13)이다.

 

5. 벤텐쵸역에 도착.

   출구가 두방향인데.

   USJ는 4,5,6방향으로 나가서 JR열차를 타야한다.

 

 

6. 벤텐쵸역을 나오면 JR열차의 티켓을 사야한다.

    목적지는 유니버셜시티역.

 

 유니버셜시티역까지는 160엔이다.(JR열차는 노마이카프리테켓과 별도로 구입해야한다.)

 

7. 표를 사고 2번방향으로 가면

 

 요렇게 JR열차 탑승장소가 나온다. 

 

 8. 벤텐쵸역에서 JR열차로 한정거장이면 니시쿠죠역이다..

     여기서 다시 USJ행 열차로 환승.

 

9. 내린 자리에서 뒤로 돌면 요렇게 유니버셜시티 전용열차가 온다.

 

10. 두정거장이면 유니버셜시티역에 도착.

     사카이스지혼마치역에서 걸린 시간은 약40분정도..

 

이제 엄청난 인파를 뚫고 가서 입장권을 사야한다.

하필 이때가 일본 학생들 방학기간이라서...

입장권 사는데 1시간이상 기달렸다능...

 

USJ 정문

 

구름과도 같은 인파..

줄은 줄어들지 않을 뿐이고...

 

  

1일 입장권은 어른5800엔, 어린이3900엔...

이런날은 보통 대기시간이 한두시간은 걸리기 때문에 시간 다 날라가고 힘들기 마련이다..

할수없이 익스프래스 부클릿4 (한장에 3000엔)를 3장 구입했다.

4가지 어트랙션을 별도의 익스프래스 줄로 들어가서 대기시간 없이(적게) 이용할 수 있는 건데..

익스프래스7과 익스프래스4 두가지가 있다.

관광객들에겐 익스프래스7 까지는 필요 없을 듯하다... 아침부터 밤까지 있을거라면 모르지만...

어쨎거나 우리 세식구 입장하는데 24,500엔 약300,000원 정도 소요됐다..

 

USJ에 도착한지 1시간30분만에 드뎌 입장..

미국 LA에 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와는 좀 많이 다른 분위기.

이 앞의 메인도로가 넘 넓어 좀 어색해 보인다.

 

우선 터미네이터2-3D에 입장..

익스프래스 티켓을 상요했는데...들어가보니 사람이 많지 않았다..

별루 인기없나??

안으로 입장하면 무대가 잇고 스크린이 있다.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들면서 3D 영화가 이어진다.

 

중간에 얘네들이 총도 쏜다.

마지막 장면에서 의자가 뚝 떨어지니 임산부나 노역자 조심할것..ㅎㅎ

깜짝 놀랬음...삐딱하게 앉아 있다가 허리좀 아팠음.

 

다음은 가장 인기 있다는 스파이더맨 어트랙션.

대기시간 두시간에 질려버렸다.

사진 왼쪽이 익스프래스 대기 줄이다.

일반줄은 사람 없을 뿐이고....우린 왜 익스프래스를 사야했는지 모를뿐이고,,,쩝.

두시간을 기다릴순 없어서 다음 어트랙션으로 가보기로 함.

 

다음은 백투더퓨터를 가보았는데...

스파이더맨과 같은 상황...익스프래스나 일반줄이나 같았고...

갑자기 짜증이 확.....혈압 급상승...

비싼 익스프래스를 산 후회가...쓰나미처럼 밀려오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 짜증을 낼순없을 뿐이고...

그래도 짜증 난거 남들은 다 알수 있고...

 

또 다른곳으로 패스..

이번엔 쥬라기파크에 도착..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불고 쌀쌀해서인지 사람은 적었지만..

이상황에서 아래 사진처럼 물을 뒤집어 쓰면 추위에 못 견질것 같아서 이것도 패스..

 

구름같은 인파땜에 식당도 모두들 초만원사태라서 허기진 배를 채우기도 쉽지 않았다..

결국 어떤 식당에서 찬바람 맞으며 야외 테이블에 앉아 얼음 담긴 콜라를 마셔가며 배를 채웠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더니..

배를 채우니 식구들 모두 맘이 좀 여유가 생겼다..

다시 심기일전...마음을 가다듬고 사진작업에 돌입했다..

 

 

 

 

 

사진 몇장 찍으니 워터월드 할 시간이 맞아서 얼른 들어갔다..럭키..ㅋㅋ

쟤네들 엄청 춥겠다.

 

워터월드를 보고 나오니 했살도 환해졌다..마음도 ^^

구경을 하면서 오다보니 새사미스트리트 거리공연중..

신나은 음악과 율동으로 추운 날시에서도 환한 얼국로 관람객 모두를 즐겁게 해주었다..

 

 

 

 

 

 

 

 이제 시간도 한참되었고...익스프래스가 아까워서라도 스파이더맨은 꼭 보고야 말겠다 다짐하고 다시

 스파이더맨 어트랙션에 도착했다...

역시 사람들은 많았지만 아까보다는 적었다.

일단 들어갔는데..이게 왠일..일반줄 보다 익스프래스 줄이 훨 길었는데...

계속 익스프래스 줄만 입장하는게 아닌가???!!!

일반줄 사람들은 우리 가는거 그냥 보고있고...

아~ 이게 익스프래스구나...

아차!!! 그럼 아까 괜히 다 패스했구나 하는 뒤늦은 후회...

 

 스파이더맨 어트랙션은  3D 안경을 쓰고 12인승 정도되는 기구를 타면 앞으로 계속 이동하면 앞에서 악당들이 우리를 공격하고 스파이더맨이 우릴 지켜주는 스토리로...기구가 회전하고 뚝 떨어지고....

박진감이 넘친다..역시 최고인기 어트랙션인 이유가 있었다..

여기에 비하면 제자리에서 움직이는 백투더퓨쳐는 좀 심심한편이다.

 

그래도 스파이더맨을 봐서 익스프래스의 아쉬움을 달랠수 있었다..

밖으로 나오는 길에 만난 슈렉과 피오나공주..

피오나공주 넘 예뻤쓰...

 

 

마지막으로 유니버셜의 지구를 배경으로 우리의 비싼 유니버셜스튜디오 체험을 마쳤다..

 

 

 

 

 

 

유니버셜을 나오면서....

 

 

 

유니버셜 바로 앞에 타코야끼뮤지엄이 잇어 들어가서 맛을 보기로 했다..

도톤보리의 혼케오다코나 아까이타코가 유명하지만...거긴 줄이 길어서 기다리기도 싫고..

 

 

 

 

 

 

 

누구나 경험하는 타코야끼 한입에 넣고 당황하기...입천정 다 날리기 일쑤...

우리 아들도 당했다..

 

 

 이제 시간은 세시가 지났지만 오늘 계획의 절반이 지났을 뿐이다..

힘내자....